이미 앞서 나가고 있는 국내와 해외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꽃이 만발했어요. VUS도 구경했나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춘 표현 중 하나가 ‘꽃구경’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올해부터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전면 개방됐다고 하니 오랜만에 꽃구경 가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VUS 사무실에선 남산 벚꽃길이 보여요. 연분홍으로 물든 산 중턱을 보며 🌸봄이 정말 왔구나, 싶어서 살-짝 설렜답니다.
봄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우리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분들도 있어요. 바로 장애인, 고령자와 같은 교통약자 🧑🦽🧑🦼🧑🦯 에요. 요즘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하죠. 교통약자를 위한 대안으로 수요응답형 교통(DRT)도 언급되고 있어 실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앞의 꽃 얘기와도 연관 있는데, VUS가 꽃다발 받을만한, 축하받을 좋은 소식도 있어요! 뉴스레터 끝까지 함께해 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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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 벚꽃 © 2022. VU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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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라는 말은 많이 들어 봤는데... 정확하게 누굴 얘기하는 건가요?
우리나라🇰🇷는 교통약자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자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3조에 따라 교통약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교통약자가 아닌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든 교통수단, 여객시설 및 도로를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요.
미국🇺🇸 은 교통약자의 개념을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해 장애인, 고령자뿐만 아니라 저소득층까지 포함한 'The Transportation Poor'로 정의하고 있어요. 원어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자차 이용으로부터도 배제된 사회적 그룹인 저소득층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점차 신체적・제도적, 혹은 사회적 이유에 의해 이동에 제약받는 사람들, 즉 고령자, 장애인, 유아, 저소득자, 과소지역 주민 등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의 용어가 됐다고 해요. 출처 - 국토용어해설 中 교통약자
최근 이동권 보장 이슈로 많은 관심을 받는 장애인 이동권에 관한 기사도 아래 붙여뒀어요. 바로 어제,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기도 했거든요.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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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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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통약자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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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자유’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필요하겠지만 교통약자분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단어가 아닐까 싶어요. 이유 사회적협동조합(2U)은 바로 그 절실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의 자유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스타트업이에요.
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크게 3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요.
- 모빌리티 | 자동 배차 시스템, 무상카풀, BF-DRT(배리어프리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등
- 사회복지 | 임산부 안전벨트, 사업자협동조합 등
- 사회공헌 | 이동의 자유 맵
여기서 눈여겨볼 것이 바로 배리어프리 승차 공유 플랫폼(BF-DRT, 무상카풀) 서비스에요.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부산에서 실증사업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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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토크립토에서 기증한 이유카 1호 ©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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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F-DRT를 이용하는 장애인 ©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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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위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아 매월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어요. 가장 최근 뉴스레터에는 장애인 지하철 시위에 대한 히스토리🌊를 자세히 알려줬고요. 뉴스에서 다뤄지지 않은 교통약자의 이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해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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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버스형 DRT '다이얼어라이드(Dial-a-R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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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활발하게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고 있어요. 런던교통공사(TfL)에서 운영한다는 게 눈에 띄죠. 이동권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차별 없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라는 것을 상기해본다면 이상한 일은 아닌 거 같아요.
다이얼어라이드는 🚌버스・기차・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85세 이상 고령자, 시각・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Door-to-door 교통 서비스에요. 예약 시간에 맞춰 교통약자의 집 앞까지 DRT 버스가 찾아가는 거죠. 1980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더라고요. 처음에는 장애인이 직접 운영했으나 1982년부터는 런던시의회(GLC) 보조금을 받아 런던 전체로 확장됐다고 해요. 런던교통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건 2002년부터이고요.
2007년부터는 운임이 무료화됐고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어 교통약자는 이 DRT 버스를 타고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어요. 올해로 43년째이니 그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교통약자의 발🦶이 되었을지 짐작이 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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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다이얼어라이드 버스 모습 © John 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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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승하차를 돕는 다이얼라이드 운전사 © Tf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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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만큼 다이얼어라이드 운전사들은 모두 공무원 신분이에요. 👮♀️운전사들은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한 운전뿐 아니라 차량 이용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고 하네요. 교통약자의 이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지 차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포인트에요.
영국에선 2017년부터 택시 및 유상 운송 수단이 휠체어 이용자 승차 거부 시 최대 £1,000(한화 약 16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택시 면허까지 박탈시키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어요. 런던을 대표하는 블랙캡을 포함해 휠체어 접근 가능 택시 및 렌터카까지 적용된다고 해요. 차량 특성상 뒷좌석이 비교적 넓어 휠체어 승하차가 용이한 점도 있겠지만,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며 새삼 우리나라를 되돌아보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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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세요! 오랜 기다림 끝에 시드 투자를 2건이나 유치했답니다! 🎊
VUS의 비전에 공감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뉴플라이트와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에서 저희와 함께하기로 결정해주셨어요.
황윤익 대표의 소회와 투자사 대표님들의 투자 결정 이유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보도된 기사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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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VU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았어요.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상반기 동안 국내 유일 웹 기반 대중교통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에요. 교통 빅데이터로 한 번에 대중교통 이동 패턴・이동 수요를 분석하고, 한눈에 교통취약지역이 어딘지 알아볼 수 있게 구현하는 것까지 포함해서요.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 POI(Point of Interest, 관심지역정보) 접근성 지표 등 솔루션에 포함되는 기술 고도화까지도 과제로 삼고 있답니다. 더 나은 대중교통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VUS 기업부설연구소를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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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S 뉴스레터가 구독자분께 더 많이 읽히고,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새로이 바꿨는데 마음에 드셨을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지켜봐 주세요.
아쉽게 굿바이 인사를 전해요. 조만간 또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피드백도 받고 있어요. 오늘 보내드린 뉴스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혹 아쉬우셨다면 아래 표정을 눌러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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